피해 학교는 거제 33곳, 통영 8곳
인명 피해는 없어
권순기 교육감은 이날 오전 집중호우 대응 비상대책회의를 마친 직후 본관과 유치원, 운동장, 급식소 등이 침수된 거제 장평초 등 주요 피해 현장을 찾아 시설 피해와 복구 상황, 학사 운영 대책을 점검했다.
이어 수해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는 옥포성지중학교를 방문해 대피 중인 학생과 주민 등 150여 명을 격려하고, 불편사항과 대피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경남도내 피해 학교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거제 지역 33곳 학교, 통영 지역 8곳 학교이며 단설 유치원 10곳, 초등학교 19곳, 중학교 8곳, 고등학교 3곳, 특수학교 1곳 등이다.
피해는 침수 25건,누수 9건, 파손·유실 10건으로 집계됐으며 정상운영 31곳, 돌봄 등 운영 조정 8곳, 휴업 2곳으로 파악했다. 이날은 대체휴일이어서 등교 인원은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교육청은 방학 중 복구가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거제 장평초 등 피해 학교의 개학 연기도 검토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왔을 때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개학 전까지 필요한 시설을 우선 복구할 계획이다.
특히 급식소 복구가 개학 전까지 완료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대체 급식 등 학생 급식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또 학교가 피해 복구와 학사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시설 담당자와 함께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시급한 곳에는 예비비를 우선 지원한다.
이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재난복구비를 신청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권 교육감은 변광용 거제시장을 만나 학교 주변 하천과 배수시설 정비 등 재발 방지를 위한 거제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학교 복구에 필요한 장비 지원 등에 대해서도 거제시의 협력을 당부했다.
권 교육감은 "피해 학교가 복구와 교육과정 운영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하겠다"라며 "무엇보다 복구 과정의 안전을 철저히 확보하고, 이번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중·장기적인 개선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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