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슈너, 하마스 이어 오늘 네타냐후와 회담

기사등록 2026/08/17 18:01:07 최종수정 2026/08/17 18:06:24

'가자지구 평화안' 중재 계속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이자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왼쪽 두 번째)가 16일(현지 시간) 이집트에서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가운데)과 회담하고 있다. 쿠슈너는 이날 하마스 새 지도자를 만난 데 이어 17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사진=이집트 대통령실 X) 2026.08.17.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이자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17일(현지 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한다.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쿠슈너는 이집트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도부와 회담한 데 이어 이날 네타냐후 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이스라엘이 지금까지 거부해 온 미국 주도의 가자지구 평화안을 되살리기 위한 것이다. 하마스는 이 구상을 지지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어떤 합의든 하마스가 실제 무장 해제됐다는 점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쿠슈너는 전날 이집트 지중해 연안 도시 엘알라메인에서 하마스의 새 지도자 칼릴 알하이야를 만났다.

쿠슈너는 이 자리에서 하마스에 "구체적이고 검증 가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고, "가자지구가 다시는 이스라엘에 위협이 돼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또 하마스는 회담에서 해당 평화안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AFP는 덧붙였다.

쿠슈너는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도 만나 가자지구 휴전 협정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집트 대통령실 대변인은 "모든 당사자가 가자지구 휴전 협정에 따른 의무를 이행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미국의 중재로 가자지구 휴전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후에도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