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케이트 더글러스, 하루에 여자 자유형 50m 세계기록 두 차례 경신

기사등록 2026/08/17 16:59:14
[어바인=AP/뉴시스] 케이트 더글러스. 2026.08.15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미국 수영의 간판 케이트 더글러스가 여자 자유형 50m 세계기록을 하루에 두 차례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글러스는 15일 오전(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열린 2026 팬퍼시픽 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23초49를 기록해 올해 6월 미국의 동료 수영 선수 그레천 월시가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인 23초55를 0.06초 앞당겼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같은 날 오후 진행된 여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더글러스는 23초19로 터치패드를 찍어 자신이 예선에서 작성한 세계기록을 또 0.3초 줄였다.

더글러스는 세계기록을 세우고 약 25분 뒤 진행된 여자 평영 200m 결승에 출전해 2분22초57을 작성하고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혼계영 400m 결승에 미국 대표팀 마지막 자유형 영자로도 나선 더글러스는 금메달 획득에 힘을 더했다. 미국은 3분50초43을 기록하고 금메달을 땄다.

더글러스는 지난 6월 19일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TYR 프로 스윔 시리즈 여자 자유형 50m에서 23초59의 당시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그러나 월시가 9일 뒤인 6월 28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23초55를 기록해 신기록 보유자로 올라섰다.

더글러스는 두 달 뒤 하루 만에 두 차례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며 다시 왕좌를 되찾았다.

월시는 23초74를 기록해 더글러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더글러스는 올림픽에서 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평영 200m, 혼계영 400m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등극했다.

그는 2024년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자유형 50m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선 이 종목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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