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은 17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안타 1개, 볼넷 1개만 허용하고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캔자스시티의 3-0 승리를 견인한 캐머런은 빅리그 2년차에 첫 완봉승을 품에 안았다. 시즌 7승(8패)째다.
캐머런은 5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내보내지 않으며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6회말 선두타자 오스왈드 페라사에 볼넷을 내줘 퍼펙트가 무산됐다.
이후에도 안타는 맞지 않아 노히트노런 달성 기대감을 키웠지만, 7회말 본 그리섬에 좌전 안타를 맞아 이마저도 불발됐다.
그러나 캐머런은 더 이상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고 완봉승을 따냈다.
2021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에 캔자스시티 지명을 받은 캐머런은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했고,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7패 평균자책점 2.99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에는 이날까지 24경기에서 7승 8패 평균자책점 4.16을 작성했다.
캐머런은 지난 7월 3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도 6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였고,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던 2025년 5월 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도 7회 1사까지 노히트를 펼친 바 있다.
캐머런은 "투구를 하는 것에서 90%는 자신감이고, 나머지 10%는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몇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쌓았다"며 "슬라이더가 모든 구종을 효과적으로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