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트럼프 '선박 외국 건조 허용' 두고 "美조선산업 재건 조치로 이해"

기사등록 2026/08/14 18:24:59 최종수정 2026/08/14 18:42:25

"한미 정상, 조선 분야 호혜 공감대…협력 방안 구체화 기대"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전경.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청와대는 1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투자한 외국 조선업체가 본국에서 선박 두 척을 건조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각서에 서명한 것을 두고 "미 행정부가 이번 각서를 통해 미국의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구체 조치를 지속 추진 중인 것으로 이해한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조선 분야의 호혜적 협력에 대한 양국 정상 간 공감대가 있는 만큼 양국 간 협의를 통해 협력 방안을 계속 구체화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백악관 설명자료(팩트시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각서는 외국 조선업체가 미국 내 조선소에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미국 인력을 교육하는 조건으로 이들이 자국 조선소에서 최대 두 척의 선박을 건조해 미국에 인도하는 것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내용이다.

신속한 인도 체계를 통해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으로, 미국 필라델피아의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한화의 사례에 부합한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