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1시30분 리그 20라운드 홈 경기
손흥민, 리그 기준으로 4경기 연속 득점 중
샌디에이고는 현재 13위에 머물고 있는 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4)이 샌디에이고FC전을 앞둔 로스앤젤레스FC(LAFC)의 공격 선봉에 선다.
LAFC는 16일 오전 11시30분(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와 2026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콘퍼런스 20라운드 홈 경기 일정을 치른다.
10승4무5패(승점 34)로 서부 2위인 LAFC가 이날 승리를 거두면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두 팀은 승점이 34점으로 동일하지만, 득실 차에서 앞서는 밴쿠버가 한 계단 위에 머물고 있다.
LAFC가 밴쿠버보다 두 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라는 점과 밴쿠버가 17일 오전 11시30분 시애틀 사운더스와의 리그 경기를 앞둔 부분을 고려하면 순위는 다시 바뀔 수 있지만, LAFC로선 상승세를 이어가는 게 중요한 한 판이다.
LAFC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리그스컵 전 무패를 달렸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이후 7월18일부터 진행된 LA 갤럭시와의 라이벌전(3-0 승)을 시작으로 23일 레알 솔트레이크전(3-1 승), 26일 캔자스시티전(4-0 승)까지 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2일 진행된 밴쿠버와의 맞대결에선 1-1 무로 4경기 무패를 이어왔다.
리그스컵 역시 다른 팀과의 경쟁에서 밀려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3경기 모두 무패(1승2무·승부차기 기준으로는 전승)를 작성했다.
손흥민은 리그스컵에선 연속 득점 행진이 멈췄지만, 밴쿠버전까지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LAFC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번 샌디에이고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팀의 공격을 지휘할 거로 보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4골10도움을 했다.
월드컵 휴식기 전까진 리그 무득점에 시달렸지만, MLS 재개 이후 연속 골을 이어가고 있다.
샌디에이고전에서 다시 한번 골 맛을 본다면, 리그 기준으로는 5경기 연속 득점을 하게 된다.
다만 손흥민은 MLS 이적 후 아직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지난 시즌 30라운드였던 9월2일 맞대결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하고도 팀의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지난 5월 진행된 2026시즌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선 30분만 뛰고도 1도움을 기록했으나, LAFC는 2-2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이 샌디에이고전 첫 득점을 기록한다면, 첫 승리 확률도 높아질 전망이다.
상위권 경쟁을 벌이는 LAFC와 달리 샌디에이고는 15개 구단이 싸우는 서부 콘퍼런스에서 5승6무7패(승점 21)의 13위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최근 리그에서 2경기 무패(1승1무)를 기록한 데다 공식전(리그스컵) 기준으론 2연승을 달리고 있어, 마냥 쉬운 상대는 아닐 거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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