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황조롱이 3마리 자연 품으로"

기사등록 2026/08/14 14:32:43
[울산=뉴시스] 14일 울산대공원 키즈테마파크를 방문한 어린이들과 함께 구조·재활을 마친 황조롱이 3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있다. (사진=울산시설공단 제공) 2026.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시설공단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14일 울산대공원 키즈테마파크를 방문한 어린이들과 함께 구조·재활을 마친 황조롱이 3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이번 행사는 황조롱이가 구조된 원인과 생김새, 생태 해설과 독립 가능한 수준까지 성장한 황조롱이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어린이들이 직접 지켜보고 참여해 야생동물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의 의미를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황조롱이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되는 소형 맹금류로 국가유산청 지정 천연기념물이다. 도심의 고층 건물이나 아파트 등에서도 번식한다. 주로 들쥐와 같은 소형 설치류와 작은 새, 곤충 등을 사냥한다.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구조된 황조롱이들이 야생에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건강 상태와 비행 능력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했다. 비행훈련과 먹이활동 등 자연적응을 위한 재활관리 과정을 거쳐 자연복귀 가능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방생했다.

황조롱이는 번식기에 둥지를 벗어난 어린 개체가 발견되거나 건물 등에 고립돼 구조되는 사례가 발생한다. 어린 야생동물을 발견했을 때는 임의로 포획하거나 장기간 보호하기보다 주변 상황을 먼저 살펴보고 도움이 필요하면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등 전문기관에 문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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