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기준 가입 시 5년간 확정이율 4.13%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목돈을 한 번에 납입해 노후 연금을 준비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이 나왔다.
삼성생명은 디지털 상품 '삼성 한번에내는연금보험'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가입 시점에 보험료를 한 번에 내고, 최소 5년간 유지한 후 연금으로 받는 구조다.
은퇴가 가까워졌거나 이미 은퇴한 고객은 매월 적립하는 방식으로 연금 재원을 쌓기에 남은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삼성생명은 이러한 고객이 보유한 목돈을 연금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 상품을 마련했다.
삼성 한번에내는연금보험은 이번달 기준으로 가입 시 5년간 확정이율 4.13%(세전, 사업비 차감 후 연복리 부리)를 적용하고, 이후에는 공시이율을 적용해 적립금을 운용한다.
가입 초기 5년 동안 시장금리 변동과 관계없이 정해진 이율이 적용된다. 5년 이후에는 회사의 운용자산이익률과 시장금리 등을 반영한 공시이율이 적용된다. 공시이율은 매월 변동될 수 있다.
상품은 기본형과 연금강화형 두 가지로 운영된다. 연금강화형은 가입한 후 5년간 유지했을 때 기본형보다 유지보너스가 더 많이 적립돼 연금재원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 유형이다. 연금강화형은 기본보험료의 유지보너스율 7.3%를 가산해 지급한다.
이번달 기준 연금강화형으로 40세 남성이 일시납 보험료 1억원으로 가입할 경우, 확정이율이 적용되는 5년 시점의 적립액은 약 1억2000만원 수준이다.
이후 2026년 8월 현재 공시이율인 연 2.67%가 그대로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10년 시점 적립액은 약 1억3600만원이다.
디지털 전용 상품으로 삼성생명 다이렉트와 삼성금융 통합앱 '모니모'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가입나이는 최소 20세부터 85세까지 가입금액은 최소 200만원부터 1억원까지 가능하다.
관련 세법에서 정한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면 보험차익에 대한 이자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비과세 적용 여부는 관련 세법 및 요건 충족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 가입 이후 자금이 필요하면 계약을 해지하지 않고도 적립액의 일부를 중도인출할 수 있다. 다만 중도인출한 이후 적립액은 기본보험료의 30% 이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중도인출한 금액만큼 적립액이 줄어 향후 연금재원이 감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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