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에 "트럼프·밴스 만남이 MAGA 주도? 사실 왜곡…사과해야"

기사등록 2026/08/14 14:00:41 최종수정 2026/08/14 14:10:24

김준형 대표 "신흥 MAGA 이영훈 목사가 만남에 힘 더해"

김민석 "합당 희망하는 후보에 전대 말미 근거없는 폄하"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4일 서울 왕십리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08.1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4일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김민석 총리가 밴스 부통령,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데 여의도 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힘을 더했다"고 발언한 것에 "사실을 왜곡하는 외교적 무지성과 무책임은 개인을 넘어 소속 정당에서 사과해야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후보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이런 김준형 원내대표의 발언이 담긴 영상을 공유한 뒤 "합당을 희망하는 민주당 당대표 후보에게 전당대회 말미에 이런 근거없는 폄하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해당 영상에서 김준형 대표는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신흥 한미 MAGA가 여의도파로 넘어왔다. 제도권에는 여의도 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존재하고 트럼프와 20년지기"라며 "심지어 김민석 총리가 밴스를 만나고 트럼프를 만나는데 힘을 더했던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후보는 "제 트럼프-밴스와의 만남은 이 목사님의 주선도, 마가(MAGA)의 주선도 아니었다"고 했다.

또 "이영훈 목사님은 한국에 종교탄압이 있는 듯 미국정가에 왜곡전달되는 상황이 안타까워 한국 정부의 입장을 백악관 종교수석에게 전달하도록 도와주신 바 있다"며 "종교 관련 사안이니 백악관 종교수석과 만나는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목사님은 종교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밝힌 것 때문에 보수층의 압박도 받으신 것으로 안다"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처럼 전혀 아닌 사실을 조사나 확인 없이 팩트라는 이름으로 공개발언하는 경솔함의 문제를 넘어, 사실을 왜곡하는 외교적 무지성과 무책임은 개인을 넘어 소속 정당에서 사과해야할 사안이라 본다"고 했다.

김 후보는 "당과 본인의 책임있는 조치를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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