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끼임사망사고…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압수수색

기사등록 2026/08/14 13:46:50 최종수정 2026/08/14 13:48:24

경찰, 협력업체 사무실 등 압수수색 실시

[군산=뉴시스] 24일 오후 4시44분께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의 조선소에서 장비를 운행하던 30대 근로자가 머리가 끼어 숨졌다. 근로자가 끼임사고를 당한 장비 모습. (사진=전북도소방본부 제공) 2026.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발생한 근로자의 끼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조선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전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사고로 숨진 노동자가 소속된 협력업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오후 4시44분께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에 위치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구조물 조립·운반용 장비인 러그 취부기를 운행하던 근로자 A(30대)씨가 구조물과 취부기 사이에 머리가 끼었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에 큰 부상을 입어 심정지 상태로 군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같은 날 숨졌다.

A씨는 천장이 뚫려있는 구조의 러그 취부기를 후진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를 확보한 뒤 안전관리 책임자들의 안전조치 이행 여부와 적절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전부터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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