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80만원 상당 지원…내년 3월까지 예정
광복 80주년 모금 기부금 1억2000만원 투입
이는 독립운동가 후손의 생활 부담을 덜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6월에 시작해 2027년 3월까지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독립유공자유족회가 추천한 147명이며, 1인당 80만원 상당의 식료품과 생활용품 등을 생활 여건에 맞춰 지원한다. 향후 추석 명절맞이 온누리 상품권, 연말 나기 선물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독립운동가 후손 중 해방 이후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적지 않다. 선대가 독립운동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생업을 포기하는 등 생활 기반이 무너진 사례가 많다. 후손들의 고령화와 질병도 생활 부담을 더한다. 이번 지원 대상 147명 중 70대 이상이 110명으로 전체의 약 75%를 차지한다. 77명은 고혈압과 당뇨 등 질환을 앓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79명, 차상위계층은 6명이다.
이번 사업에는 지난해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진행한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 모금 캠페인 기부금 중 약 1억2000만원이 사용된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월에도 생활이 어려운 독립운동가 후손 400명에게 총 4억원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한 바 있다.
박종술 사무총장은 "독립운동가의 헌신을 기억하는 것과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손들의 현재 삶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며 "국민과 후원자들이 보내준 뜻이 후손들에게 필요한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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