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 국군체육부대 선수단에 1000만원 후원

기사등록 2026/08/14 13:13:18
[서울=뉴시스] 국군체육부대 김영일 참모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좌). (제공= 대한산악연맹)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군체육부대 선수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12일 오전 11시 국군체육부대에서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 회장을 대신해 아들인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대한체육회 감사)이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번 후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진행됐다. 지원 대상은 사이클, 배구, 태권도, 펜싱, 체조, 사격, 수영, 복싱, 레슬링, 근대5종 등 총 10개 종목이다.

베트남전 참전 용사이자 국가유공자인 이 회장은 국가보훈부와 서울시, 서초구 등에서 받는 참전용사 수당 전액에 개인 기부금을 더해 총 1000만원의 후원금을 마련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며 받은 수당을 다시 국방의 의무를 다하며 국위를 선양하는 젊은 체육 선수들에게 환원하자는 취지다.

이 회장은 "참전용사로서 받은 수당을 다시 나라를 위해 뛰는 젊은 선수들에게 돌려줄 수 있어 뜻깊다"며 "국군체육부대 선수들이 자부심을 갖고 훈련에 매진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일 국군체육부대 참모장은 "소중한 후원을 보내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해 국민들에게 자랑스러운 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장은 1980년 한국 최초 마나슬루 등정을 이끈 전문 산악인 출신이다. 대한산악연맹 회장을 지내며 스포츠클라이밍의 전국체전 정식 종목 채택을 이끄는 등 산악 스포츠 발전에 기여했다. 36년간 '태인체육장학금' 사업을 통해 유소년 체육 선수들을 지원하는 등 체육 발전을 위한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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