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AI 가축전염병 방역·돼지 기침 조기경보 등 대상
상위 4점 범정부 창업경진대회 통합본선 진출
농식품부는 13일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제11회 농업·농촌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회 운영에는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을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마사회 등 8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총 290점이 접수됐다.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과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각각 9점씩 총 18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총상금은 5600만원이다.
올해 수상작은 AI 기술과 팜맵, 농식품 공공데이터포털 등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가축전염병 예방부터 친환경 에너지, 병해충 방제, 농산물 유통, 스마트 축산까지 농업·농촌 현장의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와 아이디어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에서는 'zyra'팀의 'AI 기반 가축전염병 사전 방역 네비게이션'이 대상을 차지했다. 국내 변이 유전자 샘플을 기반으로 돼지호흡기생식기질환을 진단하고 질병 발생 기록과 농장 위치, 날씨 등을 결합해 전국 농장의 질병 확산도를 실시간으로 진단·예측하는 서비스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는 '한벳AI'팀의 '돈방 기침 AI 모니터링·조기 경보 시스템'이 대상을 받았다. 돼지 기침소리를 AI로 학습해 돈사 내 기침이 번지는 방향과 환기 방향을 분석하고 주변 30㎞ 내 질병 발생 여부를 토대로 위험도를 측정해 기준을 넘으면 담당 수의사에게 자동으로 경보를 보내는 방식이다.
팜맵 데이터 활용 분야에서는 '철부지'팀의 '모두의 농지(All-Farm)'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팜맵 기반 작물재배와 기상정보, 농산물 도·소매 가격정보 등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영농 시뮬레이터로, 귀농인과 숙련 농업인이 실제 농업경영에 앞서 다양한 영농 조건을 가상으로 경험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농식품부는 입상자에게 맞춤형 공공데이터 제공과 AI 활용교육, 마케팅·투자유치 컨설팅 등 후속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상위 입상작 4점에는 오는 9~10월 열리는 행정안전부 주관 '제14회 범정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본선 진출 자격도 부여한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농업·농촌 AX를 위해서는 양질의 데이터가 핵심 자원"이라며 "농식품 공공데이터가 농업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서비스와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데이터 개방과 활용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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