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술탄 오브 더 디스코', 6년 만에 '신나는 음악, 잘못된 인생'

기사등록 2026/08/12 18:53:10

올해 결성 20주년…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출연 등으로 재조명

[서울=뉴시스] 술탄오브더디스코. (사진 = 펜타포트 사무국 제공) 2026.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최근 재조명되고 있는 댄스 디스코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Sultan of The Disco)'가 6년 만에 신곡을 내놓으며 활동을 재개했다.

12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전날 신곡 '신나는 음악, 잘못된 인생'을 발매했다. 2020년 발표한 싱글 '웨이팅 포 유어 콜링 백(Waiting For Your Calling Back)'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새 음원이다.

이번 신곡은 특유의 유쾌하고 정교한 디스코 리듬 위에 후회와 불안, 회피 등 씁쓸한 감정을 대조적으로 얹어낸 곡이다. 리더이자 프로듀서인 나잠 수가 작사·작곡·편곡과 녹음, 믹싱, 마스터링을 총괄하며 밴드 본연의 사운드 완성도를 높였다.

곡에는 "신나는 음악에 난 춤을 추네 / 다른 걱정 없게 나 정말 행복 하네 / 미안해 사실 너무 불안 하네 / 모든 게 잘못 됐네"라는 가사처럼, 화려한 조명과 신나는 리듬 뒤에 숨은 불안과 자조적인 심상이 담겼다.
[서울=뉴시스] 술탄오브더디스코. (사진 = 펜타포트 사무국 제공) 2026.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006년 뭉쳐 올해 결성 20주년을 맞은 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나잠 수(보컬/키보드), J.J 핫산(댄스/MC), 김간지(드럼), 지(베이스·지윤해), 홍기(기타)로 구성된 5인조 밴드다. 1960~70년대 정통 펑크(punk)·디스코 음악을 완벽한 라이브 사운드로 구현해냈다. 특히 2013년 발매한 첫 정규 앨범 '더 골든 에이지(The Golden Age)'는 디스코 황금시대의 음악을 제대로 옮겨내며 호평을 들었다. 2014년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 '글래스턴베리(Glastonbury)' 공식 무대에 오르는 등 음악성과 고유성을 인정받아왔다.

앞서 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지난 5월 서울 명화라이브홀에서 열린 '토스 B주류초대석 비밀파티'를 통해 7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김간지가 활약한 웹 예능의 연장선에서 성사된 무대다.

이후 지난 2일 열린 '2026 인천 펜타포트 록(락) 페스티벌' 세 번째 날 공연 서브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올라 관객석 끝까지 잔디밭을 가득 채우며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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