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기관 3조 쓸어담았다…반도체·K뷰티 질주에 코스피 3.68%↑

기사등록 2026/08/12 16:08:45

삼성전자 6.68%·SK하이닉스 5.54% 급등…장중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33.51포인트(3.68%) 오른 6759.04에 마감한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어 있다. 코스닥지수는 1.07포인트(0.12%) 오른 858.91,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종가기준 0.3원 내린 1415.7원에 마무리 했다.  2026.08.1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코스피가 12일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3% 넘게 상승하며 657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와 화장품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장중에는 코스피200선물 급등으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코스피는 한때 6600선을 넘나들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8% 오른 6579.0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 상승한 6438.50에 출발하며 6400선을 회복한 뒤 장 중 상승폭을 빠르게 확대했다. 낮 12시께 코스피200선물지수가 5% 이상 급등하면서,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후에도 매수세가 이어지며 코스피는 장중 6600선을 넘나들다 657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다. 외국인은 2조8429억원, 기관은 5284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은 3조1912억원 규모로 순매도 하며 차익실현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부터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삼성전자는 6.68%, SK하이닉스는 5.54%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와 함께 SK스퀘어(8.36%), 삼성전기(5.78%)도 급등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1.13%), 현대차(1.61%)도 강세 마감했다.

이와 함께 화장품주도 2분기 호실적으로 이익 성장 기대가 부각되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한국콜마가 22.80%, 코스맥스가 18.81% 급등했고 달바글로벌(6.50%), 에이피알(2.98%)도 상승 마감했다. 방산주에는 최근 주가 조정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한국항공우주가 6.35%,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28% 올랐으며 한화시스템(3.70%),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3.68%)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약세로 출발한 뒤 상승과 하락을 오간 지수는 장 막판 다시 강세로 돌아서며 전 거래일보다 0.12% 오른 858.9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만 홀로 '사자'를 이어갔다. 개인은 3149억원 규모로 순매수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07억원 1475억원어치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알테오젠은 3.05% 하락했으나, 이외 에코프로(1.11%), 에코프로비엠 (4.19%), 레인보우로보틱스(2.08%) 등은 올랐으며, 특히 주성엔지니어링은(7.14%) 급등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대형 반도체가 급등하며 강세 전개됐다"면서 "다만 반도체로의 쏠림은 제한적이었으며, 화장품, 전력기기, 방산 등 비반도체 업종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코어위브,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사례를 언급하며 "대규모 수주잔고와 신규 주문을 통해 AI 인프라 투자와 반도체 수요가 견조하다는 점을 재확인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한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대형 반도체뿐만 아니라 코스닥 반도체 소부장도 동반 상승하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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