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개입에도 엔화 다시 159엔대까지 하락
기업 실적 호조에 매수세…추가 주가 상승 기대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3.84포인트(0.83%) 오른 6만7524.06에 거래를 마쳤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7.38포인트(0.80%) 오른 3만7468.20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39포인트(0.94%) 오른 4139.00에 장을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달 6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 4101.96을 넘어섰다.
최근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일본 기업들의 올해 4~6월 실적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일본은행의 조기 금리 인상 기대감 속에 은행주도 강세를 보였다. 금리 인상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미쓰비시UFJ와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FG) 등이 대표적이다.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달러당 159엔대 중반(159엔은 약 1410원)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말 미국과 일본의 공동 엔화 매수 개입 이후 기록했던 달러당 155엔대(155엔은 약 1380원)에서 다시 크게 하락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심리적 저항선인 달러당 160엔(약 1420원)을 다시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엔 캐리 거래가 쉽게 꺾이지 않는 점도 주목된다. 엔 캐리 거래는 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고금리 통화나 주식 등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나 외환시장 개입 같은 충격이 환율 변동성을 키우면서 캐리 거래를 위축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미일 공동 시장개입 이후에도 캐리 거래의 투자 매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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