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AI 활용 이송체계·최종 치료 인프라 확충
의료계 협력 강화…"의료진 법적 부담도 완화한다"
대구형 응급의료 안전망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신속한 이송체계 구축과 최종 치료 인프라 확충, 의료계 협력 강화, 의료진 법적 부담 완화 등 4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환자 이송부터 최종 치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다.
구급대 이송부터 적정 병원 선정까지 AI를 활용하는 '응급 통합 AI 플랫폼'을 오는 9월부터 적용해 병원 선정 시간을 단축하고 이송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기존 이송체계로 대응하기 어려운 분만·소아외상 등 특수 응급상황이나 지역 내 의료자원이 부족한 경우에는 광역 단위를 넘어 '초광역 이송체계'로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대응 매뉴얼도 마련했다.
응급환자의 안정적인 치료 제공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도 확충한다. 10월부터 6개 병원의 6개 필수과 의사를 대상으로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를 실시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와 달빛어린이병원을 각 1개소씩 늘린다.
모자의료센터에서는 신생아 중환자실 병상을 자체 증설하고 내년에는 최중증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를 위한 '중증모자의료센터' 신규 지정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특히 전국 최초로 직권이송 환자 수용 과정에서 중대한 과실이 없는 의료진의 형사 대응 비용을 지원해 정부와 의료기관 책임보험의 보장 공백을 보완할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단 1초의 지체도 없어야 하는 만큼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지역이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핵심"이라며 “대구형 응급의료 안전망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심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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