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李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부동산 문제…왜 1조에 목숨 거나"

기사등록 2026/08/12 13:36:18 최종수정 2026/08/12 14:24:23

"부동산 세금 손대지 말라는 게 일반 주장…주가와 함께 지지율 하락 원인"

정청래 '코어 지지층 이탈' 지적에 "돌팔이 진단으로 수술하면 의료사고"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0일 오후 전남광주 서구 kbc광주방송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2026.08.10. leeyj2578@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송영길 후보가 최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을 "부동산 문제"라고 짚었다.

송 후보는 12일 KBS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부동산 세금 손대지 말라는 게 일반 주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핵심 코어 지지층 그런 부분도 있겠지만 핵심은 부동산을 잘못 다루기 때문"이라고 거듭 말했다.

특히 "1인 1가구 1주택 부동산 종부세, 양도세 해봤자 1조"라며 "50조의 추가 세수가 나는데 왜 1조에 목숨을 걸려고 그러나"라고 말했다. 또 "왜 장특공제를 10억으로 한도를 만들고 보유한 사람들을 빼려 그러나"라고 했다.

송 후보는 "내 집 하나 서울에 놔두고, 직장이 있어서 나주에 가 있든지 인천에 가 있을 수가 있는데 내가 거기에 안 산다고 장특공제를 빼면, 집을 팔아 미국으로 이민 가는 것도 아닌데"라고 지적했다.

그는 "팔면 또 다시 집을 사야 하는데 양도세를 내면 어떻게 집을 사나"라고 했다. 이와 함께 "PF를 풀어줘라"라고 한 뒤 "공급해 봤자 LTV, DTI 같은 대출 지원을 안 해주면 실수요자가 어떻게 집을 살 수 있나"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부동산) 이 문제가 핵심 문제고, 주가 떨어진 것은 레버리지 ETF 때문"이라며 "이 두 가지가 이재명 정부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라고 했다.

'코어 지지층 이탈'을 꼽은 정청래 후보 분석을 두고는 "완전히 돌팔이 의사의 처방"이라고 했다.

송 후보는 "중간층이 떨어져 나가서 (지지율이) 내려갔지 무슨 핵심 지지층이 (등을) 돌려 지지가 내려가나"라며 "돌팔이 진단을 해서 아프지 않은 곳을 수술하면 그게 의료 사고가 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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