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베트남의 항공우주 대기업 빈스페이스가 미국의 스페이스X와 손잡고 내년 첫 민간 위성을 쏘아올릴 예정이라고 11일(현지 시간)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빈스페이스는 이날 설명을 내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와 위성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빈스페이스는 스페이스X의 '트랜스포터'를 통해 내년에 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랜스포터는 하나의 로켓에 여러 고객의 위성을 함께 실어 발사 비용을 분담하는 방식이다.
빈스페이스는 자사가 개발하고 운영할 이 위성들을 통해 궤도상에서 회사의 기술을 시험하고 향후 상업적 활용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빈스페이스는 계약 규모와 구체적인 위성 발사 계획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빈스페이스는 베트남 대기업 빈그룹 계열사로 지난해 11월 설립됐다. 지난 4월 2027년 자사의 첫 위성을 개발해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베트남은 수십 년간 항공우주 역량 강화를 추진해왔지만, 세계 우주산업에서는 여전히 비교적 작은 규모의 참여자다.
AP에 따르면 베트남은 2008년 첫 통신위성을 발사했으며, 2012년 두 번째 통신위성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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