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즌 9호포 친 다음 날 무안타 침묵…시즌 타율 0.297

기사등록 2026/08/12 13:50:55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0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 5회 말 1-1 상황에서 1점 홈런(시즌 9호)을 친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6.8.11.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9호 홈런을 때려낸 다음 날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시즌 9호 홈런을 날리는 등 멀티히트를 작성했던 이정후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경기 만에 무안타를 기록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0에서 0.297(418타수 124안타)로 내려갔다.

1회말 첫 타석에서 휴스턴 우완 선발 투수 헌터 브라운을 상대한 이정후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너클커브를 노려쳤는데 범타가 됐다.

이정후는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고, 샌프란시스코가 2-1로 역전한 4회말 2사 1, 2루 찬스에서는 유격수 땅볼을 쳐 아쉬움을 삼켰다.

샌프란시스코가 4-1로 달아난 6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4번째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휴스턴 좌완 투수 베넷 소자를 상대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에 연신 방망이를 헛돌려 3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샌프란시스코는 휴스턴을 4-1로 꺾었다.

2회초 휴스턴에 선취점을 내줬던 샌프란시스코는 2회말 드류 길버트의 적시타로 동점 점수를 냈고, 4회말 드류 캐버노가 적시타를 터뜨려 2-1로 역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말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6회말 크리스티안 코스의 적시타로 1점씩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3연패에서 탈출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50승(70패) 고지를 밟았다.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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