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달 1일 기후동행패스 출시…전환 홍보 강화

기사등록 2026/08/12 11:15:00

선불 30일권 이달 말 충전 종료

기존 모두의카드 이용자는 자동 적용

지하철역 12곳서 실물카드 무료 교환

[서울=뉴시스] 티머니 알림톡에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를 위한 모두의카드 전환 안내가 표시돼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6.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다음달 1일 '기후동행패스' 출시에 앞서 기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두의카드' 전환 홍보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기후동행패스는 전국 대중교통 이용액에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정부의 모두의카드(K-패스)에 서울시의 청년 할인 연령 확대 등 특화 서비스를 결합한 제도다. 적용 대상은 서울시민이며 청년 할인 연령은 만 19~39세다.

이미 모두의카드(K-패스)를 이용 중인 서울시민은 별도 카드 전환 없이 다음달 1일부터 기후동행패스 혜택을 받는다.

◆선불 30일권 이달 말 충전 종료

기존 선불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은 이달 31일까지 충전할 수 있다. 충전분은 다음달 29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다음달 30일까지 교통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10월1일부터 할인 혜택이 없는 일반 교통카드로 바뀐다.

기후동행카드 1·2·3·5·7일권은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향후 이용 범위는 서울과 인천국제공항 하차 구간이며 김포·고양·과천·구리·성남·하남·남양주는 제외될 예정이다.

앞서 시가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을 일원화해 운영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뒤 30일권 이용자는 올해 6월29일 약 90만명에서 이달 10일 약 53만명으로 약 37만명 줄었다.

이에 서울시는 기존 이용자에게 연령별 전환 방법과 혜택을 담은 티머니 알림톡을 주기적으로 보내고 있다. 카드뉴스와 짧은 동영상(쇼츠), 버스·지하철 안내문과 안내 방송, 배너도 활용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교통카드 키오스크 상단에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의 모두의카드 전환을 안내하는 배너가 설치돼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6.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지하철역 12곳서 전환·교환 지원

시는 다음달 1일부터 23일까지 서울역·성수·건대입구·시청·연신내·노원·홍대입구·잠실·사당·선릉·여의도·가산디지털단지 등 지하철역 12곳에서 현장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카드 전환을 안내하고 앱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기후동행패스 사용을 위한 앱 설치와 K-패스 등록을 지원한다. 이용 기간이 끝난 기존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반납하면 새 기후동행패스 실물카드로 일대일 무상 교환도 해준다.

이미 모두의카드로 전환한 이용자는 사용을 마친 기후동행카드를 반납하고 커피나 편의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수거한 실물카드를 계속 운영할 기후동행카드 단기권으로 재활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모두의카드 발급 뒤 K-패스 등록해야

신용·체크카드형 모두의카드는 카드사에서 발급받은 뒤 K-패스 누리집에 등록해야 다음달부터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편의점에서 산 선불형은 발급기관(티머니·이즐 등) 누리집이나 앱에 카드번호와 환급계좌를 등록한 뒤 K-패스 누리집에 다시 등록해야 한다. 모바일 선불카드도 같은 절차가 필요하다.

일반 이용자는 월 대중교통비가 6만2000원 미만이면 20%를 환급받고, 6만2000원 이상이면 초과분을 전액 돌려받는다. 청년·2자녀·어르신 등은 다른 환급률과 기준금액이 적용된다. 다음달까지는 고유가 대책에 따른 한시 할인도 적용된다.

만 42세 이하 제대군인 청년 할인과 따릉이 연계 할인은 관계기관 협의와 시스템 개선을, 문화시설 연계 할인은 조례 개정을 거쳐 연내 적용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서울시가 제작한 모두의카드 전환 안내 짧은 동영상(쇼츠) 화면. (사진=서울시 제공) 2026.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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