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美 베일러대와 '글로벌 협력형 연구개발' 사업 수주

기사등록 2026/08/12 10:31:49

중기부 주관 사업…3년간 총 15억원 규모로 R&D 추진

자율운항 선박 인지센서용 자가세정유리 기술 공동개발

[서울=뉴시스] '2026년 글로벌 협력형 연구개발(R&D)' 사업을 수주한 명지대 및 베일러대 공동 연구팀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명지대 제공) 2026.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명지대학교는 일반대학원 기계공학과 정상국 교수 연구팀이 미국 베일러대학교 BRIC연구센터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 글로벌 협력형 연구개발(R&D)'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3년간 총 15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양 기관은 자율운항 선박의 안정적인 운항을 지원하기 위한 '인지센서용 자가세정유리(Self-cleaning Glass)'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자율운항 선박에 적용되는 카메라 등 광학 인지 센서는 해상 운항 과정에서 빗물과 염수, 높은 습도 및 각종 오염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 이로 인한 영상 품질 저하는 주변 환경과 장애물 인식에 오류를 일으켜, 자율운항 시스템 전체의 신뢰성·안전성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명지대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센서 표면에 부착된 물방울과 오염물질을 능동적으로 제거해 악천후나 열악한 해상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자가세정유리 기술을 연구해 왔다.

이번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연구팀은 해당 기술을 자율운항 선박의 운용 환경에 맞게 최적화하고, 베일러대의 연구 역량과 연계해 성능과 신뢰성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협력을 위해 명지대 연구팀은 지난달 베일러대를 방문해 BRIC연구센터 이정봉 교수 연구팀과 연구에 착수했다. 양 기관은 공동 기술개발은 물론, 상호 방문과 연구자 교류를 추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 교수는 "자율운항 시스템이 고도화될수록 카메라와 각종 광학센서가 외부 환경의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기술을 실제 해양 자율운항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연구자 교류를 지속 확대해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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