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가수 성시경이 광어를 자주 섭취하며 10㎏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문가가 올바른 건강 감량법과 조언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봄온담한의원 김희준 대표원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살빼남-다이어트 한의사'를 통해 최근 가수 성시경의 다이어트 비법을 상세히 분석했다.
김 원장은 성시경의 식단 중 가장 화제가 된 광어회 섭취에 대해 "닭가슴살을 거의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생선"이라며, 소화 속도가 느려 포만감이 오래 가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근손실과 기초대사량 저하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탄수화물이 없어 혈당 스파이크를 막아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장은 매일 먹기엔 비용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짚으며 "꼭 광어가 아니더라도 조개, 문어, 오징어 등 거의 모든 해산물이나 다른 생선구이로도 충분히 대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곁들이는 소스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원장은 "간장이나 초고추장에는 나트륨과 설탕이 엄청 많이 들어가 광어회를 먹는 효과가 사라질 수 있다"며, "히말라얀 솔트 등 순수 소금만 아주 극소량 찍어 먹는 것은 미네랄을 보충하고 당과 나트륨 섭취를 막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김 원장은 첫 끼로 계란을 섭취한 점에 대해서는 "계란을 먹으면 GLP-1 호르몬이 증가해서 식욕 억제가 길게 유지 잘 된다"고 덧붙였다.
운동과 식사 시간 루틴에 대해서는 몇 가지 조언을 내놨다. 김 원장은 아침 공복 상태에서의 저강도 운동은 지방 분해에 유리하지만, "너무 고강도로 가면 글리코겐이 비어 있는 상태에서 근육을 뜯어내 쓰기 때문에 근손실이 될 수 있다"며 과도한 고강도 운동을 경고했다.
또한 김 원장은 첫 식사를 늦추는 간헐적 단식 방식보다는 "차라리 아침을 드시고 공복 시간 늘리는 것은 저녁에 하는 것이 좋다"며, 아침에 칼로리를 더 많이 섭취할수록 체중 감량에 유리한, 이른바 '프론트 로딩' 방식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한 가장 핵심적인 요인으로 확실한 동기부여를 꼽았다. 그는 "다이어트 방법도 중요하지만 남이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해야 하고, 여행이나 행사 등 일정을 계기 삼으며 밥 한 숟갈 덜 먹기 등 하기 쉬운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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