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벤처스, 지난해 하반기 VC 펀드 통해 간접 투자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가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개발사인 앤트로픽에 투자한 사실이 확인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북미 투자 법인 네이버벤처스는 지난해 하반기 외부 벤처캐피털(VC)이 운용하는 펀드를 통해 앤트로픽에 간접 투자했다.
앤트로픽은 지난해 9월 130억 달러(약 18조원) 규모의 시리즈 F 투자를 유치했다. 네이버벤처스의 투자 시기를 고려하면 시리즈 F 투자 유치 전후로 자금이 집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네이버는 구체적인 투자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6월 설립된 네이버벤처스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거점으로 AI를 비롯한 글로벌 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누적 투자 집행액은 1억 달러(약 1400억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양사 간 기술 교류도 이뤄지고 있다. 케이틀린 레시 앤트로픽 플랫폼 엔지니어링 총괄과 안젤라 장 제품 총괄은 지난 6월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 '1784'를 찾아 네이버 개발자들과 AI 에이전트 기술과 활용 방안, 보안 관련 경험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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