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LA 공연 혹평 후 심경…"기 죽으면 안 되는데"

기사등록 2026/08/10 17:51:06
[서울=뉴시스] 이상준.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6.08.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코미디언 이상준이 애틀랜타 공연을 마친 뒤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상준은 10일 소셜미디어에  “코미디언이 기가 죽으면 안 되는데 기가 죽을까 봐 더 응원해 주신 애틀랜타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지리를 잘 몰라서 얼마나 먼 곳에서 오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찾아와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다이렉트 메시지를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읽었다. 얼굴은 웃고 있었지만 눈시울이 붉어진 채 읽었다"고 덧붙였다.

또 "여러분의 꿈도 응원한다. 제 기운을 모두 가져가셨으면 좋겠다"며 "멀리 애틀랜타까지 와 주셔서 감사하다는 글을 많이 받았는데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공연장 매진시킨 최초 한국 연예인이다. 진짜 할 말 많아서 겁나 길게 썼다가 이게 끝이 아닌 시작이기에 앞으로 더 큰 시련이 올 거 알기에 그냥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하겠다"며 "아틀란타 파이팅"이라고 했다.

앞서 이상준은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USC 보바드 오디토리엄에서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 '이상준쇼'를 개최했다.

이후 일부 관객이 그의 공연 지각과 음향 문제 등을 문제삼으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 누리꾼은 SNS에 "오늘 공연인데 (이상준이) 어제 미국에 들어와 야구장이나 가고 공연장 체크도 안 하고 음향시스템은 완전 엉망에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안 들렸다"고 했고, 해당 글이 온라인에서 확산했다.

이후 이상준은 5일 SNS를 통해 "공연 끝나고 공연 중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이 계셨다는 걸 확인했다. 즐겁게 웃으려고 오셨을 텐데 너무 죄송하다. 다시 한 번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했다.

제작진은 "해당 문제를 사전에 더욱 세밀하게 확인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제작진과 현지 주관사가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에 사과 및 환불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처럼 유포하거나 출연자 개인을 향한 모욕과 허위사실을 재확산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향후 법률 검토를 거쳐 원칙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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