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장동혁 퇴진 여부' 전 당원 투표 주장에 "당원 다수 의견 아냐"

기사등록 2026/08/10 15:25:15 최종수정 2026/08/10 15:42:25

"황희와 민주당, '폐버스 하우스' 석고대죄해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2025.09.28.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우지은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은 일부 책임당원들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퇴진 여부를 묻는 전 당원 투표를 공개 제안하는 것과 관련해 "2만2000여명의 의견이 110만 책임당원 의견을 모두 대변한다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을 10일 재확인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는 관련해서 특별한 입장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대표가 말한 것처럼 그분들의 의견이 당원 다수의 의견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최근에 이에 대항해서 일부 당원이 자체적으로 장 대표를 지지하고 당 기강 확립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 48시간 만에 2만3000여명이 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또 '당 차원에서 갈라진 당원들에 대해 대응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109명의 국회의원이 다양한 생각을 갖고 있다. 그만큼 우리 110만명 책임당원과 수백만 당원 중에도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장 대표 퇴진 촉구 서명운동 추진단은 오는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장 대표의 퇴진과 전 당원 투표를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또 당 소속 3선 이상 중진 의원 33명에게 연판장 수령 여부와 방식 등을 묻는 서한을 보낸 것과 관련해 수령 여부와 회신 결과 등을 공개한다.

박 수석대변인은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버스하우스' 발언에 대해 "황 의원이 해야 할 것은 황당한 아이디어를 통해 청년들에게 모욕감과 모멸감을 준 망언에 대해서 청년들 앞에서 아이디어들을 내놓은 배경을 설명하고 석고대죄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 태도와 생각을 고치지 않는 한 주택 정책 간담회를 백날 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며 "자당 의원이 황당한 아이디어를 낸 것에 대해서 민주당도 꼬리자르기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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