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연유 저장탱크 작업자 2명 쓰러져 1명 사망
가동 중단 후 사고 원인 조사 중…"적극 협조"
이인기 매일유업 대표이사는 10일 본인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고 "지난 9일 당사 평택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구성원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큰 슬픔과 충격을 겪고 계신 가족 및 동료 구성원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께 경기 평택시 평택공장 내 연유 저장탱크에서 청소 작업 중이던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중 1명은 사망했으며 1명은 병원 치료를 받았다.
매일유업은 사고 직후 해당 공정 가동을 즉시 중단했으며 동료 구성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현재 관계기관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매일유업은 모든 조사 과정에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구성원과 유가족분들에 대한 지원을 최우선하고, 치료 중인 구성원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철저한 사고 경위 파악과 관계기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시는 이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경기 평택시 매일유업 평택공장 연유저장 탱크에서 탱크 안을 청소하던 50대 근로자 A씨 등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동료들에 의해 발견된 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씨는 결국 숨졌다. 이들에게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함께 발견된 50대 남성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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