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게이트, 업계 최초 SSL 가시화 국정원 인증

기사등록 2026/08/10 10:55:03

국정원 국가용 보안요구사항 V3.0 신설 항목 첫 인증 사례

암호화 트래픽 속 악성코드 탐지 위한 가시성 확보 지원

[서울=뉴시스] 엑스게이트는 자사 SSL 가시화 솔루션 'SSL 인사이드'가 국정원으로부터 'SSL 가시화' 분야 보안기능확인서를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2026.08.10. (사진=엑스게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트워크 보안 전문 기업 엑스게이트가 암호화 패킷을 실시간 복호화해 위협을 가시화하는 기술로 정부 보안성 검증을 통과했다.

엑스게이트는 자사 SSL(암호화통신) 가시화 솔루션 'SSL 인사이드'가 국정원으로부터 'SSL 가시화' 분야 보안기능확인서를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확인서는 지난 2월 개정된 '국가용 보안요구사항 V3.0'을 통해 마련된 'SSL 가시화 제품'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발급된 첫 사례다. 엑스게이트는 SSL 인사이드의 기술적 우수성과 보안 신뢰성을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

SSL 가시화 기술은 암호화된 통신 내용을 보안 점검이 가능한 형태로 확인해 악성코드나 공격 흔적을 탐지할 수 있다. 최근 웹 트래픽 대부분이 SSL/TLS 방식으로 암호화되면서 암호화 패킷 안에 숨은 사이버 공격이나 악성코드를 찾아내기 위한 가시성 확보가 공공기관과 기업 보안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정부도 국정원 '국가정보보안 기본지침'을 통해 보안관제 대상 기관에 암호화된 패킷을 실시간으로 복호화하는 가시화 장비 도입을 의무화한 바 있다.

그동안 공공기관은 SSL 가시화 장비를 도입할 때 별도 개별 보안적합성 검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번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으로 공공 고객은 기술 검증을 마친 솔루션을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게 됐다.

기업과 공공기관 입장에서는 암호화 통신이 늘수록 보안 사각지대도 커질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와 통신 보안을 위해 암호화는 필요하지만 동시에 공격자도 암호화 트래픽 안에 악성코드나 명령 제어 통신을 숨길 수 있기 때문이다.

SSL 가시화 장비는 보안 정책에 따라 암호화 트래픽을 점검해 기존 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 보안관제 체계가 위협을 탐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엑스게이트는 정부와 공공기관의 보안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고 향후 공공 보안 시장에서 SSL 가시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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