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개발자도 '붉며든다'…펄어비스, 게임스컴 데브 강연

기사등록 2026/08/10 11:15:31

자체 엔진으로 구현한 대규모 오픈월드 제작 기술 공개

'붉은사막' 600만장 흥행 이어 개발 노하우도 주목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펄어비스가 글로벌 게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붉은사막'의 대규모 오픈월드 제작 기술과 자체 엔진 활용 경험을 공유한다.

펄어비스는 오는 24일(현지시간) 독일 쾰른메쎄에서 열리는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게임스컴 데브 2026'에서 붉은사막 개발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게임스컴 데브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 앞서 열리는 개발자 행사다. 세계 각국의 게임 개발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게임 제작 경험을 공유한다.

이번 강연에는 안근태 펄어비스 아트레벨실장과 김진환·윤진호 게임엔진그래픽실장이 연사로 나선다. 강연 주제는 '광활한 파이웰 대륙을 구현한 과정과 자체 엔진 기반 대규모 오픈월드 제작 기술'이다.

강연은 붉은사막의 무대인 '파이웰' 대륙을 설계한 과정과 자체 개발한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활용한 제작 기술 등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먼저 플레이어의 탐험과 발견을 유도하도록 오픈월드 환경을 설계한 방식을 소개한다. 실제 지형을 토대로 지역을 구성하고 자연환경을 게임 플레이에 맞게 구현한 과정, 제작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며 얻은 시행착오와 노하우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실시간 변화하는 세계와 거리감, 대기 표현, 높은 환경 밀도를 구현한 기술을 설명한다. 절차적 제작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지형을 생성하고 지역별 오브젝트와 식생을 배치하는 과정도 공개한다.

붉은사막은 출시 3개월이 되기 전 세계 누적 판매량 600만장을 돌파했다. 시장조사업체 서카나 집계 기준 2026년 미국 비디오게임 누적 판매량 2위에 올랐으며, 시장분석업체 알리네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출시된 신규 지식재산권(IP) 가운데 스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게임스컴 데브 강연에 이어 삼성전자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게임스컴 2026'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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