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리나·최태지·김은경 등 참여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세종예술아카데미가 오는 22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하반기 강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2026년 하반기에는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참여할 수 있는 발레 교육을 비롯해 음악·미술·뮤지컬, 무료 생활체육까지 총 13개 강좌를 선보인다. 최태지 전 국립발레단장, 최리나 전 에이프만 발레단 수석무용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예술가에게 직접 배우는 문화예술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매회 조기 마감 행진을 이어온 세종예술아카데미의 발레 강좌는 하반기에도 열린다. 최태지 전 국립발레단장이 명예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는 '세종 어린이 발레아카데미'는 수준별 3개 반으로 확대 운영되며, 전문 무용수들의 지도와 전문 반주자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실제 무용 수업 환경을 구현한다.
시니어를 위한 '그레이스 발레'도 계속된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이프만 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 최리나가 강사로 나서 기초 동작과 자세 교정, 균형 감각 향상을 체계적으로 지도하며,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론 강좌는 고희경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의 '뮤지컬의 탄생', 음악칼럼니스트 최은규의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미술사가 이현의 '전시와 함께 보는 서양미술사'가 깊이를 더한다.
참여형 실습 프로그램인 소프라노 김은경의 '히든보이스'는 종강 콘서트를 통해 수강생들이 직접 무대에 오를 기회를 제공한다. 뮤지컬 보컬 전문가 김민정이 진행하는 '뮤지컬 보컬 스테이션'은 성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지원한다.
미술 분야에서는 기존 어반드로잉(기초·초중급·중급) 강좌의 인기에 힘입어, 한옥의 풍경을 담는 '한옥드로잉(정연석)'이 신설됐다. 모든 드로잉 강좌는 서촌, 삼청동, 낙산 성곽길 등 서울 명소의 야외 실습으로 진행된다.
서울시체육회와 손잡고 선보이는 무료 생활체육 프로그램 '스포츠 in 아트스테이션'도 하반기에 이어진다. 세종문화회관 야외 공간 '오픈 스테이지'에서 댄스스포츠, K-팝 댄스, 필라테스, 요가, 카디오 힙합 등 평일 오전과 저녁 시간대를 활용한 다채로운 강좌가 무료로 개최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세종예술아카데미는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배우고 경험하며 문화예술을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전 세대가 수준 높은 문화예술 교육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도록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강 신청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진행 중이며, 오는 14일까지 신청 시 수강료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포츠 in 아트스테이션'은 18일부터 별도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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