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46만 명보다 127.4% 증가…처음 300만 명 돌파
행사 구역 확대…플레이마켓존, 금·토요일 야간 프로그램 신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달 20일부터 광화문광장과 세종로공원에서 진행한 서울썸머비치가 9일 막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방문객 수는 지난해 같은 21일간 행사장을 찾은 약 146만 명보다 약 186만 명, 약 127.4% 증가한 규모다. 역대 처음으로 300만 명을 돌파했다.
하루 평균으로는 약 15만8000명에 달한다.
서울썸머비치는 2023년 약 68만 명을 시작으로 2024년 약 89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로 4회째인 서울썸머비치는 ‘웨이브 서머, 플레이 서울’(Wave Summer, Play Seoul)을 주제로 열렸다.
워터웨이브존에는 대형 수영장과 높이 8m 워터슬라이드, 워터 버킷 등을 설치했다.
플레이웨이브존에는 전국 5개 지역에서 가져온 모래 약 20t을 활용한 지름 12m 규모 돔형 모래놀이터 ‘샌드 아지트’를 조성했다.
두 구역은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를 끌었다. 워터슬라이드에는 이용객의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샌드 아지트는 예약이 연일 일찍 마감됐다.
올해 처음 선보인 플레이마켓존에는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을 배치해 물놀이와 휴식, 쇼핑,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마지막 회차를 오후 10시30분까지 연장하고, 성인 대상 ‘사일런트 웨이브’와 ‘웨이브 라운지’를 운영했다.
금요일 사일런트 웨이브에서는 무선 헤드셋을 활용해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토요일 웨이브 라운지는 조명과 튜브, 비눗방울 등을 활용한 야간 포토존으로 꾸몄다.
부산관광공사, ABC마트, 동서식품 등과 협업 이벤트도 열었다.
폭염 때에는 플리마켓과 이벤트 부스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현장 인력의 근무 여건도 살폈다.
정병호 서울관광재단 관광축제이벤트팀장은 “올해 ‘2026 서울썸머비치’에 보내주신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감사드린다”며 “‘웨이브 서머, 플레이 서울’이라는 슬로건처럼 서울의 여름을 시원하게 즐기며 많은 분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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