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보유량 7608만 온스…64만 온스 증가
2023년 10월 이후 월간 최대 증가폭
외환보유액도 3조4188억달러로 소폭 늘어
8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중국의 금 보유량은 7608만 온스로 전월보다 64만 온스(약 19.9t) 증가했다. 2023년 10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증가폭이다.
인민은행은 2024년 11월 금 매입을 재개한 뒤 지난달까지 21개월 연속 보유량을 늘렸다. 연속 매입 기간으로는 역대 최장이다.
이 기간 늘어난 금은 모두 328만 온스(약 102t)이다. 다만 매입 규모는 2022년 1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이어진 직전 18개월 연속 매입 당시의 약 3분의 1 수준이다. 직전 매입기에는 금 보유량이 약 316t 증가했다.
금값이 올해 초 고점을 찍은 뒤 큰 폭으로 출렁였지만 중국은 매입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외환보유 자산을 다변화하고 국제 금융시장 변동에 대비하기 위한 장기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의 외환보유액도 소폭 증가했다. 국가외환관리국에 따르면 7월 말 외환보유액은 3조4188억달러(4823조9268억원)로 전월보다 0.07%(25억달러) 늘었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달러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주요 금융자산 가격이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며 환율 환산과 자산 가격 변동 등이 외환보유액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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