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튠 공화 상원 원내대표 지지 발언 거부
중간선거 어려움 토로 "훌륭한 일 해도 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간) 공개된 미 정치전문매체 펀치볼뉴스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중국이 우리를 이기게 놔둘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AI 반대) 캠페인에 중국이 돈을 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몇 주 뒤 시 주석이 이곳에 오는데 우리는 아주 좋은 시간을 보낼 것이다. 그에게 그 얘기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나는 그를 탓하지는 않는다. 우리도 뭔가를 하고 그들도 뭔가를 한다"며 "많은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그들이 AI에서 우리에게 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의혹의 근거나 구체적 정보 출처는 제시하지 않았다.
시 주석은 내달 말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갈등설이 불거진 존 튠(사우스다코타)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의 연임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는 "굳이 그 얘기에 들어가고 싶지는 않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이어 "나는 그와 잘 지낸다"고 덧붙였으나, 사실상 지지선언을 거부한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견이 있는 것은 맞다. 나는 필리버스터를 폐지해야 한다고 강하게 믿는다"며 "그리고 세이브 아메리카법을 즉각 통과시키는 것, 그 밖에 매일 매시간 400가지쯤 되는 다른 일들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와 관련해서는 패배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집권 대통령은 항상 진다"며 "대통령으로서 훌륭한 일을 해도 지는 것 같다. 그것이 우리에게 불리한 유일한 요소"라고 했다.
아울러 중간선거에서 패배하더라도 그것은 공화당의 책임이지, 자신에 대한 심판은 아니라고 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솔직히 말해 공화당에 대해서 상당수가 매우 화가 나 있다"며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그들은 공화당에 화가 나 있지만 나에게 화가 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하원 다수당을 민주당에 내어주면서 하원의장이 바뀌더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뉴욕) 하원 원내대표에 대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가 여기 왔었고, 우리는 좋은 회동을 했다"고 평가했다.
제프리스 대표가 자신을 강하게 비판한다는 지적에는 "내가 그에게 거칠게 하니까 그도 거친 것"이라고 했다. 그와 함께 일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생각한다"며 "아마 그와 아주 잘 지낼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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