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진급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 참석
"소수가 전체 명예 훼손…책임감 있게 헌신해달라"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진급한 장성들을 향해 "군사 정권의 역사로부터 군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려는 노력이 길었지만, 다시 발생한 내란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할 과제가 있다"면서 "신뢰 복구 과정이 쉽지 않겠지만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장성 진급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 이후 진행된 환담에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된 만큼 부여된 역할을 잘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소수가 전체의 명예를 훼손해 버린 억울한 상황이라 여길 수도 있지만 군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노력과 헌신에는 결과와 보상이 있기 마련이니 최고 지휘부가 책임감 있게 노력하고 헌신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자리에는 중장에서 대장으로 진급한 이상렬 육군 지상작전사령관과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한 박흥재 공군사관학교장, 윤한일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 조충호 해군참모차장이 참석했다.
삼정검은 준장 진급 때 받는 검으로, 육·해·공군 3군이 하나가 돼 호국·통일·번영의 정신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후 중장이나 대장으로 진급하면 기존 삼정검에 계급과 이름, 수여일, 대통령 이름 등이 새겨진 수치를 대통령이 직접 달아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진급자들에게 수치를 달아주며 "축하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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