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시가 한시기구로 조직했던 국제협력추진단을 폐지하면서 포뮬러 원(F1) 유치가 물거품이 될 전망이다. 추진단은 2024년 7월 시가 포뮬러 원(F1) 유치를 위해 관광마이스과 산하 임시 태스크포스(TF)로 운영해온 F1인천그랑프리대회유치단에서 재편된 기구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달 24일자로 시행될 시 조직 개편에서 F1 유치 업무를 담당했던 국제행사추진단은 폐지되고, 해당 기구에서 추진했던 사업들은 마이스산업과에서 맡게 된다.
앞서 시는 올해 4월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 일대에 F1 인천 서킷을 조성해 5년간 대회를 유치할 경우 비용대비편익(BC)값은 1.45, 재무성 분석에서 수익성지수(PI)는 1.07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두 값 모두 기준치 '1'이 넘으면 경제성, 수익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총비용은 1조 396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는데, 인천 지역사회에서는 세금 낭비, 교통 체증, 소음 등으로 유치를 반대하는 지적과 도시 홍보, 글로벌 기업 유치 등 긍정하는 의견으로 여론이 나뉘었다.
하지만 박찬대 인천시장이 6·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후 시장직 인수위원회가 F1 그랑프리 유치 중단을 권고하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달 22일 인천시의회 312회 임시회 제3차 문화복지위원회에서도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정책적으로 판단해서 이 부분(F1 유치)을 계속 끌고 갈지를 고민했는데, 인수위 과정에서 저희가 정리하는 차원에서 보고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기존 업무 중 F1 유치만 진행하지 않는 것"이라며 "G20 인천 유치, UN 글로벌 AI 허브 송도 유치 등 기존 업무는 그대로 마이스산업과에서 추진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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