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폭염에 냉방비 부담이 커진 제주지역 에너지 취약가구가 8월부터 10월까지 전기요금을 지원받는다.
제주도는 풍력자원공유화기금을 활용한 '2026년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를 포함한 장애인·조손가구가 대상이며, 재생에너지 개발이익을 도민에게 환원하는 에너지 복지사업이다.
재원인 풍력자원공유화기금은 풍력발전사업자의 개발이익공유화 계획에 따른 기부금과 도가 운영하는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전력판매 수익금 등으로 조성된다. 올해 사업에는 6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7월 말 행정시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추천받았다. 추천 결과를 토대로 대상을 확정한 뒤 8월부터 10월까지 가구당 월 4만원 이내의 하절기 전기요금을 3회로 나눠 지원한다.
도는 2018년부터 풍력자원 개발이익을 도민에게 환원하기 위해 이 사업을 이어 왔다. 지난해까지 총 43억원을 투입해 3만6372가구를 지원했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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