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킥오프 30분 연기'한 K리그2 "안전 관리에 철저히"

기사등록 2026/08/07 11:05:48

7일 오후 8시 전국 각지서 경기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 쿨링 브레이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프로축구 K리그2가 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하나은행 K리그2 2026 20라운드는 7일 오후 8시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수원삼성-김해FC(수원월드컵경기장), 경남FC-대구FC(창원축구센터), 충남아산-안산그리너스(아산이순신운동장), 김포FC-충북청주(김포솔터축구장), 화성FC-서울이랜드(화성종합운동장), 용인FC-부산아이파크(용인미르스타디움)이 펼쳐진다.

여느 때처럼 소화하는 금요일 경기지만, 많은 이목이 쏠린다.

밤에도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의 더위가 기승을 부린 탓에 프로야구는 일시 중단됐다.

지난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KBO리그가 진행되지 않는다.

K리그는 경기 취소 대신 킥오프 시간을 30분 연기했다.

애초 이번 주말 일정은 오후 7시30분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모두 오후 8시로 바뀌었다.

7일 일정뿐 아니라, 8일 진행되는 K리그2 20라운드 잔여 일정과 K리그1 21라운드 경기 전부 오후 8시에 시작한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아찔한 날씨에서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은 물론, 열띤 응원을 펼칠 팬들의 안전에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대구 iM뱅크파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무사히 이번 라운드 일정이 진행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연맹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를 통해 "연맹은 각 구단과 긴밀히 협조해 폭염 대응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와 관중을 비롯한 모든 경기 구성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연맹에는 하절기 경기 시간 조정(야간 경기 개최), 경기 중 쿨링 프레이크 및 잔디 살수 실시 등 K리그엔 경기 폭염 관련 규정 및 운영 방식이 문서화돼 있다.

5월31일부터 9월28일까지 열리는 모든 경기에선 1~2회 폭염 관련 관람객 안전 캠페인 영상도 전광판을 통해 송출하는 중이다.

또 2025년부터는 K리그 대회요강 제16조(악천후의 경우 또는 경기장 시설 문제 발생 시 조치)의 경기 개최 중지 및 시간 연기 사유에 폭염을 추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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