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콘진원과 K-패션 해외 진출 지원…日 더현대 글로벌서 팝업

기사등록 2026/08/07 09:30:19

글로벌 운영 노하우 활용해 K브랜드 해외 판로 확대

[서울=뉴시스] 현대백화점 한국콘텐츠진흥원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해외 진출 활성화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식'.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현대백화점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해외 진출 활성화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측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K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해외 유통 거점을 활용한 팝업스토어 운영을 지원한다.

현대백화점은 해외 유통망과 현지 매장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고, 콘진원은 상품 운송과 수출 비용 지원, 홍보 등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담당한다.

첫 번째 팝업스토어는 일본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 내 더현대 정규 매장에서 열린다. 오는 9월 25일부터 K패션 브랜드별로 2주씩 순차 운영된다.

참여 브랜드는 지난 4월 콘진원이 진행한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현대백화점과 콘진원은 이달 중 2차 공모와 심사를 진행해 추가 참여 브랜드를 선정할 예정이다.

양측은 향후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국가를 확대하고 현지 시장에 맞춘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연내 프랑스 파리 등 유럽 시장에서 K패션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기 위해 현지 리테일 기업과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파트너로 나선 배경에는 2024년부터 운영 중인 K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 성과가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일본 파르코 시부야점에 더현대 글로벌 정규 매장을 선보인 데 이어 일본 패션 중심지인 도쿄 오모테산도에도 플래그십 매장을 열며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일본을 넘어 대만, 홍콩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더현대 글로벌을 통해 한국 브랜드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왔다"며 "차별화된 브랜드 발굴과 콘텐츠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K브랜드의 글로벌 생태계 확장과 지속 성장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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