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안에서 사진·영상·디자인·PDF 작업 지원
70여개 크리에이티브·생산성 기능 통합…AI 플랫폼 연동 확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어도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에서 자사 창작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통합 플러그인을 출시했다. 이용자는 챗GPT 대화창 안에서 사진 편집과 영상 제작, 디자인, 문서 작업 등을 수행하고 필요하면 기존 어도비 프로그램으로 작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생성형 AI 서비스가 이용자의 작업 환경으로 자리 잡으면서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넘어 AI 플랫폼과의 연동을 확대하는 경쟁에 나서고 있다. 어도비 역시 최근 챗GPT를 시작으로 클로드, 코파일럿 등 다양한 AI 서비스에 자사 기능을 제공하며 콘텐츠 제작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대화창에 '@Adobe'만 입력하면 어도비 도구 70여개 사용 가능
어도비는 챗GPT 워크와 코덱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도비 플러그인'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포토샵, 파이어플라이, 프리미어, 애크로뱃, 익스프레스, 라이트룸,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 스톡 등 어도비 제품군 전반의 70여개 기능을 하나로 통합했다.
이용자는 챗GPT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이미지를 편집하거나 마케팅용 콘텐츠를 제작하고 PDF 문서를 생성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챗GPT에서는 플러그인 메뉴에서 어도비 플러그인을 추가하거나 새 대화창에서 '@Adobe'를 입력해 사용할 수 있다.
정교한 편집이나 픽셀 단위 수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작업 내용을 어도비 애플리케이션으로 그대로 가져와 이어서 편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러 장의 캠페인 이미지를 동일한 분위기로 보정하거나 제품 목업을 제작할 수 있다. 긴 영상을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그램 릴스 등 짧은 영상 형식에 맞게 편집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디자인 템플릿을 활용해 홍보물을 제작하거나 스프레드시트 데이터를 행사 배지와 카탈로그, 인포그래픽 등 PDF 문서로 변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플러그인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제공되던 챗GPT용 어도비 앱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어도비는 생성형 AI 서비스 안에서 콘텐츠 제작부터 결과물 완성까지 하나의 작업 흐름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도비는 최근 챗GPT를 비롯해 클로드와 코파일럿 등 주요 AI 챗봇으로 자사 툴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슬랙과 제미나이에서도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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