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아내가 어느 순간부터 배달 시킬 때 음료가 항상 안 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음료 배달이 오지 않아)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있었는데, 하루는 내가 부탁한 제로콜라도 안 왔다"며 "음식점에 전화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아내가 "내가 음료는 배달기사님께 드리라고 요청했다"면서 남편에게 집에 있는 탄산수를 마시라고 답했다. A씨가 이유를 묻자 아내는 "날씨가 이렇게 더운데 우리 건물엔 엘레베이터도 없다"면서 "(배달기사 분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A씨는 "음료를 받으신 기사님들은 하나같이 진심으로 고마워하셨다"면서 배달기사들의 반응을 전했다. 그는 "인터넷에서 배달기사 관련 안 좋은 글도 많이 봤지만, 고마운 건 진심으로 고마워해주시고 웃으면서 배달음식을 건네주셨다"며 "아내가 생각도 깊고 착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른 분들도) 한번 해보시기를 권한다"며 "타인에게 서로 웃으며 인사할 일이 생겨 기분이 좋아진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선한 영향력",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존경스럽다",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다"며 A씨의 사연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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