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문제 신속 해결, 필요한 지원 적기 투입" 강조
올해 폐사 가축 누적 5만1521마리…전년도의 60.6%
박 지사는 쿨링패드, 환풍기, 안개분무시설 등 냉방·환기시설 작동 상태와 축사 내부 온도, 음수 공급 및 가축 건강관리 상황을 살폈다.
축산농가 대표는 폭염 장기화로 시설 가동 시간과 전력 사용이 늘고 있으며, 가축의 사료 섭취량 감소와 고온 스트레스에 따른 생산성 저하 및 폐사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박 지사는 "폭염이 장기화할수록 가축 피해와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면서 "농가별 사육 환경과 시설 여건을 면밀히 살펴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폭염 대응을 위한 축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도 필요해 보인다"면서 "앞으로 축산업도 관행적 사육 방식에서 벗어나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축산으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사 내부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 농장주와 종사자의 온열질환 위험도 큰 만큼 기온이 높은 한낮에는 무리한 작업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안전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축산농가 폭염 대응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 해결에 필요한 장비·인력·재원을 신속히 투입하여 가축 피해 예방과 축산농가 경영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올해 경남지역 폐사 가축 규모는 6월 22일부터 8월 6일 현재까지 누적 닭 육계·산란계 4만3113마리, 돼지 6365마리, 오리 2043마리 등 총 5만1521마리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도 동일 기간 8만5077마리의 60.6% 수준이다.
그리고 온열질환자는 지난 5일 10명 등 누적 229명(사망 3명 포함)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252명 대비 90.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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