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해 노선안 마련…10월까지 시민의견"
일부 정당 "전남광주 60분 생활권 실현이 우선돼야"
전남광주특별시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시철도 2호선 개통 연기와 행정 통합에 따른 교통여건이 변화됐지만 택지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생활권이 바뀌어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불가피 하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7월 노선개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도시철도 개통 여부와 관계없이 10월 노선개편을 추진하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다"며 "교통카드 빅데이터 분석, 이용실태 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통합에 따른 광역교통체계 구축은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이지만 시·군 간 노선 조정, 재정 분담, 행정절차 등 해결해야 할 사항이 많아 시·군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광주권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고 행정통합에 따른 광역교통체계 구축 및 연계는 관련 시·군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청회와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개편안을 보완하고, 향후 행정통합에 걸맞은 광역교통체계도 차질 없이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특별시는 병원·대학·철도역 등 이동 수요가 많은 목적지를 빠르게 잇는 직행·급행 기능을 강화하고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외곽 마을과 신규 주거지,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버스노선 개편안을 마련하고 시민 의견수렴 절차에 나섰다.
개편안의 전체 노선은 103개에서 118개로 늘었으며 담양·장성 등 인접 시군과 연계한 광역·급행체계가 기존 1개에서 3개로 확대됐다.
이에 대해 노동당 광주시당과 광주녹색당, 정의당 전남광주특별시당은 이날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도시철도 2호선 1구간 개통과 더현대 광주 등 주요 개발사업이 모두 지연된 상황에서 지난해 계획대로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추진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통합특별시의 핵심 목표인 '60분 생활권' 실현을 위해서는 광역버스와 철도,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연계한 종합적인 교통망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며 "광주 시내버스 중심의 개편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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