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대 건설사와 폭염 긴급점검회의…온열질환 예방 총력

기사등록 2026/08/06 16:10:40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9일 서울 시내의 한 건설현장 노동자가 더위를 식히기 위해 이온음료를 마시고 있다. 2025.07.09. ks@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토교통부가 노동자의 온열질환 발생 예방을 위해 6일 오후 서울에서 삼성물산, 대우건설, 디엘건설 등 20여 개 주요 건설사 안전 담당임원들과 폭염안전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건설사의 폭염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이 건설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적극적 관리와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폭염 안전 5대 안전 수칙은 ▲깨끗한 생수 제공 ▲냉방·통풍장치 및 그늘막 설치 ▲적절한 휴식시간 제공 ▲개인 보냉장구 지급 ▲온열질환자·의심자 발생시 119신고 등이다.

앞서 국토부는 최근 38도를 웃도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을 2단계로 격상했다.

또한 국토부는 현재 전국적으로 극심한 폭염이 장기되면서 무더위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옥외작업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시간을 부여하는 등 건설노동자 건강보호를 위한 안전조치를 반드시 이행할 것을 건설사에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오는 31일까지 건설현장 노동자의 온열질환 보호조치 이행실태 확인 등을 위한 폭염안전 집중점검을 추진한다.

점검은 국토부 지방국토관리청, 국토안전관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합동으로 실시하며, 점검대상은 전국 약 1380개 건설현장이다.

김석기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건설현장은 옥외작업이 많아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위험이 높은 작업환경인 만큼, 건설사 경영진이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인식하고 건설현장 폭염안전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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