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톈진·저장 등 잇따라 관련 지침
'연차 안 써야 헌신' 잘못된 직장문화 버려야
6일 중국 제일재경 등에 따르면 허난성 당국은 최근 공지문을 통해 "'연차를 쓰지 않아야 헌신하는 것'이라는 잘못된 직장문화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근로자의 휴식권을 존중하고 성수기를 피해 연차를 사용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주문했다.
톈진시도 최근 연차휴가제 시행과 관련한 지침을 발표하고 근로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연차를 최대한 소진하도록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산시(陝西)·안후이·구이저우·저장·윈난성 등도 잇따라 연차휴가제 시행과 분산휴가를 장려하는 내용의 지침을 내놨다.
각 지방정부는 휴가 사용을 꺼리는 기존 직장문화를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이저우성 당국은 "휴가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성실한 업무와 헌신'이라는 일방적인 인식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휴가 사용이 임금이나 인사평가, 승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근로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휴가권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저장성도 불필요한 초과근무와 강제적인 초과근무 등 잘못된 직장문화를 억제하고 건강한 직장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지방정부의 잇단 조치는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성수기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비수기로 분산하고 여행·숙박·외식 등 서비스 소비를 확대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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