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뭄·폭염 장기화에 비상급수대책반 운영한다

기사등록 2026/08/06 10:31:27

9월30일까지 예비 지하수 70공 추가 가동 등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 서귀포시 강정정수장. (사진=뉴시스DB) ijy788@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최근 가뭄과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비상급수대책반을 운영하고 예비 지하수 가동을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물 공급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도내 상수도 시설용량은 정수장 17개소와 지하수 299공 등 하루 51만5498㎥ 규모다.

하루 공급량은 47만5154㎥로 시설용량의 92%에 달하며 전년 평균보다 약 9%(4~5만t) 늘었다. 중산간 지역 주요 수원인 어승생정수장의 저수율은 지난 4일 기준 저수용량 대비 7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폭염 장기화로 생활용수 수요가 급증하면서 노후관 누수 등이 있는 일부 급수취약 지역에서는 단수와 저수압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도 상하수도본부는 안정적인 급수를 위해 다각도로 대응하고 있다.

예비 지하수 90공 가운데 70공(하루 8만276㎥)을 추가로 가동하고 있으며,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상수도부장을 총괄로 4개 반 54명(행정시 포함) 규모의 비상급수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 급수 취약 지역의 근본적인 해소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읍면동별 현황 조사를 진행하고, 하반기 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상수도 시설 확충 공사에 나설 예정이다.

김형태 도 상하수도본부장은 "폭염이 이어지는 만큼 도민 여러분께서도 생활 속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행정에서도 불편함 없이 생활용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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