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
승가 생활·출가 절차 등 안내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이 수행자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부산에 마련한다.
조계종 총무원은 6일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부산국제불교박람회에서 3홀(A148)에 '출가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스는 불교문화와 수행자의 삶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출가씨앗' 간이 삭발식이다. 실제 출가를 결심하는 마음을 성찰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참가자는 스님에게 호계합장을 한 뒤 머리카락 2~3가닥을 자르는 간이 의식을 통해 법명을 받고, 이를 불단에 올리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스님과의 1대1 맞춤 상담도 진행된다. 출가상담사 스님이 상주하며 승가 생활과 수행 과정, 출가 절차 등 출가와 관련한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체험 참가자를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출가씨앗' 간이 삭발식 참여자 전원에게 '출가씨앗 증서'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향후 후속 수행 프로그램인 '발아캠프'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부스에서는 출가 홍보용 리플릿과 메모지, 스티커 등 다양한 굿즈를 배포한다.
출가학교 홍보영상과 인터뷰 모음집 '슬기로운 출가생활', 출가 다큐멘터리도 상시 상영된다.
조계종 관계자는 "봄에 열린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는 총 1532명의 관람객이 출가씨앗 체험에 참여하는 등 청년층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사찰 개산대재와 종립학교 축제, 입시설명회 등 다양한 현장에서 출가 홍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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