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아들과 함께 메이저리그(MLB) 시구 나들이에 나섰다.
이대호는 5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경기 전 시애틀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 이대호는 시포를 맡은 아들 이예승 군에게 가볍게 공을 던졌다. 이예승 군은 시애틀의 전설 켄 그리피 주니어의 유니폼을 입고 공을 받았다.
시구-시포 행사를 마친 이후 부자는 준비한 세리머니를 보여준 뒤 기념사진을 찍었다.
2001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데뷔한 이대호는 이듬해부터 장타력을 한껏 과시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떠올랐다.
2010시즌엔 127경기에 나서 타율 0.364(468타수 174안타) 44홈런 133타점 9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111이라는 성적을 작성하며 타격 7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일본 무대로 진출해 오릭스 버팔로스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뛴 이대호는 2016년 시애틀과 계약, 빅리그 진출까지 일궜다.
그는 그해 시애틀 유니폼을 입고 MLB에서 타율 0.253(292타수 74안타) 14홈런 49타점 33득점 OPS 0.740의 성적표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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