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최고 단계 폭염중대경보 발효에 긴급 대응

기사등록 2026/08/05 16:06:51

폭염 종합대책반 24개 부서 점검

[서울=뉴시스] 폭염중대경보 긴급 대책회의. (사진=성동구 제공) 2026.08.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유보화)는 지난 4일 오전 기상청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최고 단계 폭염특보인 '폭염중대경보'가 서울 전역에 발효되는 즉시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구민 안전 확보를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구는 당일 오전 11시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구청장 주재로 긴급 폭염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안전관리과를 비롯한 폭염 종합대책반 관련 24개 부서와 기관이 참석해 폭염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폭염특보 상향에 따른 분야별 대책과 협조 사항을 점검했다.

구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 문자를 즉시 발송하고 야외 활동 자제와 온열 질환 예방 등 국민 행동 요령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한낮 야외 행사와 야외 체육 시설 운영은 중단하거나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또 폭염으로 일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취약 계층을 살핀다. 독거어르신, 장애인, 노숙인, 1인 가구 등 폭염 취약 계층 6500여명 안부 확인과 함께 방문, 전화를 늘린다. 노숙인 밀집 지역 예찰을 강화한다.

무더위 쉼터 204개소, 스마트 쉼터 56개소, 성동구청 책마루 응급대피소 등 폭염 대피 시설을 전수 점검한다. 무더위 그늘막 172개소와 쿨링포그 등 폭염 저감 시설 정상 가동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도로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5일부터는 살수차를 기존 6대(대형 4대, 소형 2대)에서 8대로 늘린다. 폭염 집중 시간대 운행 구간과 횟수를 늘린다.

구 소속 현업 근로자 한낮 야외 작업을 원칙적으로 중지한다. 구 발주 공사장 폭염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민간 공사장과 사업장에도 현장 점검과 안전 수칙 준수를 계도한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폭염중대경보는 최고 수준의 폭염 위험을 의미하는 만큼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질적인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폭염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분야별 대응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구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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