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2분기 순매출 6438억 '역대 최대'…영업익 59% 증가

기사등록 2026/08/05 14:51:55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소비 확대…명품·패션 판매 호조

현대면세점도 4개 분기 연속 흑자…하반기 성장세 기대

[서울=뉴시스] 현대백화점 CI.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현대백화점이 명품과 패션 판매 호조, 외국인 고객 증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순매출을 기록했다.

5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백화점 부문의 올해 2분기 순매출은 6438억원으로 전년 동기(6325억원) 대비 9.1% 증가했다.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01억원으로 58.6% 증가했다.

상반기 순매출도 1조27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 늘며 상반기 기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2460억원으로 47.7%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명품과 워치, 주얼리, 패션, 리빙 등 전 상품군의 판매 호조와 외국인 고객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역대 최대 수준의 외국인 관광객 유입과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해외 명품뿐 아니라 국내 패션·뷰티 브랜드까지 외국인 소비가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상반기 점포별 외국인 매출은 더현대 서울이 전년 동기 대비 134%, 무역센터점은 131% 증가했다. 두 점포 모두 외국인 매출 비중은 약 20% 수준까지 확대됐다.

특히 더현대 서울은 기존 중국·일본·미국 관광객 중심에서 최근 아랍에미리트와 카자흐스탄 등으로 방문 국가가 다변화되며 현재 180여개국 관광객이 찾는 쇼핑 명소로 자리 잡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면세점 인천공항점.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면세점도 수익성이 개선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상반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32억원 적자에서 96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현대면세점은 지난 4월 인천국제공항 DF2 구역 운영을 시작하며 기존 DF5·DF7 구역에 더해 화장품과 주류까지 취급 품목을 확대했다.

회사는 공항점의 안정적인 성장과 시내점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흑자 규모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부문은 주요 상품군 판매 호조와 외국인 고객 확대에 힘입어 2분기와 상반기 모두 역대 최대 순매출을 기록했다"며 "외국인 소비가 해외 명품뿐 아니라 국내 패션과 뷰티 브랜드까지 확대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지누스에 대해서는 "주요 시장인 미국 내 소비 위축으로 인한 고객사의 매트리스 수요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고객사의 주문량이 점진적으로 정상화되고 있으며 신규 ODM 계약 수주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지누스의 얼티마 럭스S 스프링 매트리스. (사진=지누스 제공) 2026.08.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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