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 "당장 주말 경기 취소한 건 없어"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야구가 극한 더위에도 불구해 경기를 진행해 관중이 쓰러지는 일이 발생해 이틀간 중단되는 가운데, 프로축구 K리그는 규정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프로야구 경기를 이틀간 전면 중단하고, 오는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개최해 폭염 관련 종합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중단되는 건 5일, 6일 일정이다.
KBO리그뿐 아니라 퓨처스리그 경기도 전면 취소된다.
다만 폭염이 주말까지 이어질 거로 예보된 만큼, 7~9일 3연전까지 취소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야구와 함께 현재 시즌이 한창인 K리그에도 관심이 쏠린다.
마침 당장 7일 하나은행 K리그2 2026 20라운드 6개 일정이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8일과 9일에는 잔여 K리그2 경기와 K리그1 22라운드가 예정돼 있다.
그러나 K리그는 5일 오후 기준으로는 폭염과 관련해 경기 취소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를 통해 "연맹 구단 지원팀에서도 상황을 보고 있지만, 당장 주말 경기를 취소한 건 없다"고 알렸다.
이어 "우리도 폭염에 대한 규정이 있기에, 그 규정에 따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맹에는 하절기 경기 시간 조정(야간 경기 개최), 경기 중 쿨링 프레이크 및 잔디 살수 실시 등 K리그엔 경기 폭염 관련 규정 및 운영 방식이 문서화돼 있다.
5월31일부터 9월28일까지 열리는 모든 경기에선 1~2회 폭염 관련 관람객 안전 캠페인 영상도 전광판을 통해 송출하고 있다.
또 2025년부터는 K리그 대회요강 제16조(악천후의 경우 또는 경기장 시설 문제 발생 시 조치)의 경기 개최 중지 및 시간 연기 사유에 폭염을 추가하기도 했다.
다만 지난달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강원FC(0-0 무)의 경기에선 관중이 무더위에 호흡 곤란으로 쓰러지는 일까지 일어난 만큼, K리그도 폭염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할 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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